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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영화의 대표작인 영화 노트북은 많은 사람들이 인생 영화라고 꼽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그래서 그 인기에 힘입어 한국에서는 2016년과 2020년에 두 번이나 재개봉을 하였다. 2004년에 개봉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이 영화의 제작 과정, 원작 소개 그리고 작품 내용을 요약해서 설명해 보겠다.

 

8년의 시간이 걸린 영화 The Notebook

영화 노트북은 2004년에 개봉한 닉 카사베츠 감독의 로맨스 영화다. 이 영화는 라이언 고슬링과 레이첼 맥아담스가 주인공인 노아와 앨리를 연기했고 니콜라스 스파크스의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다. 이 영화가 2004년에 영화로 개봉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고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있었다. 소설이 출간되기도 전에 뉴라인 시네마가 영화의 판권을 구입하고 1996년 잔 사디가 처음으로 각색을 맡았다. 그가 6개월 정도 작업을 했는데 원작과 너무 다르게 진행이 되어서 다시 각색을 하는데 8개월 정도 소요되었다고 한다. 이후 제레미 레벤이 합류하고 1998년 뉴라인 시네마는 스티븐 스필버그가 감독으로 함께 하기를 원했다. 하지만 그는 다른 프로젝트가 많아서 못하고 대신 짐 쉐리단이 연출을 맡았다. 그는 1999년에 영화의 첫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었고 이에 맞춰 각색도 다시 했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촬영이 미뤄졌다. 그러고 나서 그는 다른 영화 천사의 아이들을 촬영하러 떠나버렸다. 그로부터 1년이 흐르고 2001년 드디어 감독 닉 카사베츠가 맡아서 영화를 촬영할 수 있었다. 닉 감독은 유명한 배우들 대신 잘 알려지지 않은 무명 배우를 캐스팅하여 첫사랑이 유일한 사랑이 될 수 있다는 이 영화를 주제를 표현하고 싶어 했다. 그래서 연기력을 고려해 라이언 고슬링을 먼저 캐스팅했다. 왜냐하면 그는 로맨스 역할을 처음 했고 어둡고 강렬한 느낌이 노아하고 잘 맞았기 때문이다. 그는 라이언과 잘 맞는 여러 명의 여배들의 오디션을 봤지만 결국엔 레이첼 맥아담스를 캐스팅했다. 두 배우는 촬영 두 달 전부터 촬영지였던 사우스 캐럴라이나 찰스턴으로 이동해 영화에 필요한 1940년대 미국 남부의 생활양식을 익혔다. 라이언은 가구를 직접 만들고 레이첼은 발레와 에티켓, 사투리 교육을 받았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이 영화에서 이들의 연기는 최고로 꼽힌다. 라이언과 레이첼은 관객과 비평가 모두에게 칭찬을 받았고 그들의 로맨스는 가장 감동적인 스토리로 기억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소설

노트북은 니콜라스 스파크스의 소설로 1996년에 처음 출간됐다. 작가 조부모님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이 책은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고 비평가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 따라서 뉴욕 타임즈의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3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부가 팔렸다. 감동적인 스토리와 사랑의 힘에 대한 이야기는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니콜라스 스파크스는 1965년 미국 아마하에서 태어난 미국의 소설가로 대학교에서 육상 계주 선수로 활약을 하였다. 하지만 시합에서 부상을 당하고 재활 치료를 받는 중에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거기서 첫 소설을 쓴 것이 계기가 되어 집필을 시작했지만 전업 소설가는 아니었다. 대학교에서 경영 금융을 전공하고 여러 가지 직업을 가졌었지만 꾸준히 일을 하지 못하고 1990년 빌리 밀스와 공동 집필한 보키니가 성공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노트북, 워크 투 리멤버, 병 속에 담긴 편지는 영화로 개봉되어 많은 수익을 올렸으며 그의 소설은 할리우드 감독들이 사랑하는 작품이 되었다.

 

첫사랑의 정석을 보여준 로맨스 영화

양로원에서 한 노인이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여성에게 책을 읽어준다. 그 책은 노아와 앨리의 러브스토리가 적힌 노트이다. 1940년에 노아와 앨리는 어느 여름날 작은 마을에서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들은 함께 여름을 보내고 사랑이 깊어지게 된다. 부유한 집안의 자녀인 앨리가 가난한 목수공인 노아와 만나는 것을 그녀의 부모님은 좋아하지 않았다. 그들은 앨리가 아직 어려서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헤어질 것이라 생각했지만 둘의 사랑은 점점 더 깊어지게 된다. 앨리의 부모님은 앨리에게 노아와 헤어지고 그녀와 걸맞은 상대를 찾아보라고 설득한다. 하지만 앨리가 이를 거부하자 그녀의 어머니는 노아를 만나지 못하게 앨리를 다른 지역으로 보내 버린다. 노아가 앨리에게 365통의 편지를 보냈지만 앨리의 엄마가 중간에 편지를 가로채 앨리에게 전해 주지 않아 둘의 사이는 점점 멀어지게 된다. 끝내 둘은 헤어지고 앨리는 다른 남자와 약혼하게 된다. 전쟁에 참여한 노아는 다시 마을로 돌아오고 우연히 신문에 게재된 노아를 발견한 앨리는 노아를 찾아간다. 그들은 그들의 감정을 다시 확인하고 다시 사랑하게 된다. 러브 스토리의 주인공인 노아와 앨리는 사실 노트를 읽어주는 노인과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여성 그들의 젊은 시절 이야기다. 노아는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그의 부인 앨리가 자신들의 사랑이야기를 듣고 기억을 다시 찾기를 원해 매일 그 노트를 읽어 준 것이다. 시대를 초월한 주제인 사랑과 사랑하는 사람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한 헌신을 잘 표현해 내 많은 관객들의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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